통영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페 '배양장'
꽤 늦은듯한 후기지만, 여전히 마음속엔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사실 그걸로 되었습니다. 어떤 공간을 방문 하고나서 누구보다 빨리 이곳을 알려보겠다는 사명감 가득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꽤 오랫동안 마음속에 우려보고 그 기억이 어느정도 구수해질 때 쯤 끄집어 내는 걸 즐깁니다. 근데 오히려 좋습니다. 진정 내가 이 공간을 즐겼는지, 아니면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에 취해 망각했던 부분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거든요. 그리고 사실 인상 깊었던 공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또렷하게 표현해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카페 '배양장(@baeyangjang)' 처럼요.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어느 조용한 바닷가 마을, 정말 뜬금 없는 곳에서 배양장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름 그대로 배양장, 즉 미생물이나 동식물 조적의 일부..
카페
2022. 6. 28.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