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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울렛 주변 조용한 카페 '로제 카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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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니 2021. 9. 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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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비가 온다던 기상청의 말이 무색하게
날이 참 좋았죠?

속이 탁 트이는 파란 하늘에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던
구름들이 마치 가을 하늘을 연상케 했는데요.

토요일이였던 어제는 당장 며칠 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 일정에 필요한 것들을 몇가지 구매하고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게됩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일정은 그 주변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었죠.


부지런히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가벼운 입가심을
하고자 방문했던 '로제 카페하우스'

시내와는 동떨어진 어느 한적한 아파트 단지 입구
길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몇걸음 걸어나오니
바로 베이지 색상의 외관과 옹기종기 꾸려진 작은 테라스
공간이 눈에 띕니다.

자리는 1층과 야외 루프탑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해가 머리위로 떠있던 오후시간대엔 루프탑을 올라간다는 건
꽤 용기가 필요했던터라 패스.

마땅한 자리에 가방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며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사방으로 뚤린 통창,

해가 좋았던 터라 상당한 양의 채광이 창을 통해
들어옴과 동시에 바깥의 소소한 전경과 조화를 시도합니다.

추가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소품과 섹션들, 그리고
인테리어 가구들 역시 공간과의 어우러짐이 꽤 높더군요.


메뉴 구성으로는 베이직한 라인업을 필두로 사장님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메뉴들을 그때그때 추가하셔서 운영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저는 시원한 콜드브루와 함께 시원한 여름 달래기를
시전했지만 말이죠.


뭔가 소소하고 재밌는 공간이였던 로제 커피하우스,
아울렛 오실일 있으시다면 한번 들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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